Project. CJC
Client. 정우성
Service. Advance Planning
Summary
- 정우성 씨는 ‘특허법인 임앤정’의 대표 변리사입니다.
- 동시에 그는 고전과 인물을 다루는 출판사 ‘이소노미아’의 편집장 ‘코디정(Cody jeong)’이기도 합니다.
- 그의 주된 관심사는 ‘연결을 만드는 매개체’에 있으며 그것이 CJC(Cody Jeong Connect)의 탄생 동기가 되었습니다.
- 그가 직접 제안한 슬로건인 ‘Connect Can Create’은 변리사 일이나 편집자 일을 하면서 느꼈던 ‘연결’의 위대함과 앞으로 본인이 그 일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 CJC의 브랜드 디자인은 그의 철학을 본 따 클래식에 모던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품격과 위트를 함께 겸비한 영국의 ‘브롬튼(Bromption)’과 ‘미니(Mini)’와 같은 디자인 결과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Introduction
소설가 ‘캐서린 하이디’는 불의의 교통사고 후 생전 처음 본 사람의 헌신적 도움으로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건강을 회복한 후 그녀는 그것을 모티브로 한 소설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온 소설이 바로 ‘트레버’입니다. 12세 소년 ‘트레버 맥킨니’가 사회 선생님 ‘루벤’이 내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숙제에서 시작한 이 스토리는 훗날 ‘미미 레더’ 감독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Pay it Forward)’로 영화화되고 PIFF(Pat it Forward Foundation) 재단까지 설립되어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아름다운 스토리에는 ‘도움’과 ‘연결’이라는 두가지 키워드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정우성 씨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가 이야기했던 키워드 역시 이 두 단어였습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변리사 중 한명입니다. 특히 애플과 삼성의 특허 출원 분쟁 당시에 명쾌하고 심도 깊은 해설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출판을 하는 편집자로의 두번째 직업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변리사로는 ‘정우성’이라는 본명을 사용하지만 편집자로서는 ‘코디정’이라는 예명을 사용합니다. 그는 사람 한명 한명이 하나의 우주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우주를 세상에 선보이고 또 연결하는 작업을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지식인 칸트에서부터 정치인 정세균 씨에 관한 책을 펴낸 것은 이런 접근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코디정커넥트’라는 의미의 CJC라는 브랜드를 제안했습니다. 그의 장난끼 많은 얼굴을 로고에 녹여봤습니다. 품격과 위트가 공존하는 브리티쉬 디자인 느낌을 살리고 싶었고 클래식에 모던을 접목한 뮤세오(MUSEO) 서체를 사용했습니다. 컨설팅 기간 동안 우리가 옆에서 관찰한 그는 우선 학습 능력이 굉장히 뛰어났고 자존감이 매우 강했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독립심이 매우 강했던 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의 브랜드 컨설팅 작업물이 그런 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CJC’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서로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마치 ‘캐서린 하이디’와 ‘트레버 맥킨니’가 꿈꿨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