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MICROTAX
Client. 세무사 강승완 사무소
Service. Brand Design
Summary
- ‘MICROTAX’는 세무를 다루는 세무 서비스 회사입니다.
- 2대 째 운영하는 가족 기업으로써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전환점을 고민 중인 시점이었습니다.
- 우리는 기존의 ‘세무사 강승완 사무소’를 ‘MICROTAX’라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으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 ‘MICROTAX’는 최소화된 세금을 의미하며 슬로건 ‘Less Tax More Biz’는 그것이 미래 지향적인 경영활동과 연결되어야 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 로고 디자인의 모티브는 디지털을 의미하는 픽셀에서 가져왔으며 슬로건과 컬러 선정은 독일의 디자이너 Dieter Rams의 Less is More를 참고했고 오피스 인테리어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Introduction
세무사 강승완 사무소는 2대를 이어 내려온 전통적인 가족 기업입니다. 아버지인 강욱남 세무사가 현업에서 물러난 후 아들 강승완 세무사는 새로운 시대에 맞춰 브랜드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우리에게 그 내용을 문의했습니다. 일본의 리조트 브랜드인 ‘호시노야’나 한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 처럼 2세가 새로운 방향으로 브랜드를 진화시킨 성공 사례가 꽤 있었기 때문에 우리 역시 그런 발전 방향성에 공감했고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세금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세금은 경제 활동의 증거입니다. 우리가 공동체 안에서 생산한 가치의 일부를 공동체의 운영을 위해 다시 환원하는 활동입니다. 일종의 페이백이자 십일조입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세금은 자랑스러운 증표입니다. 경제 활동을 통해 공동체에 기여했다는 일종의 훈장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세금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단순한 비용으로 바라봅니다. 비용은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금을 무조건 적게 내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현실은 조금 더 복잡합니다. 방향성이 없는 절세는 이후 사업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절세를 유도하되 그 방향이 미래 지향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절세이며 또 자신의 사업체와 자신을 둘러싼 공동체에 기여하는 세금 납부라는 것입니다.
세무사 강승완 사무소는 우리의 컨설팅 이후 ‘MICROTAX’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디지털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으로 로고를 제작했으며 브랜드 슬로건은 독일 출신의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의 ‘Less is More’에서 영감을 받은 ‘Less Tax More Biz’로 정했습니다. ‘Less Tax More Biz’는 ‘MICROTAX’의 세무 컨설팅의 방향성인 최소로 내되 그것이 미래 지향적이어야 한다는 핵심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