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SIGONG
Client. 시공특허법률사무소
Service. Brand Design
Summary
- ‘SIGONG’은 지식재산권과 브랜드를 다루는 특허 법인입니다.
- ‘SIGONG’은 시간과 공간의 축약어로 지식재산권의 범위와 그 효력을 의미합니다.
- 브랜드 로고는 시간을 의미하는 원과 공간을 의미하는 네모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브랜드 슬로건 ‘Beyond & Between’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지식 재산권 관리를 의미합니다.
- 디자인의 모티브는 스웨덴의 Human Since 1982에서 진행한 The ClockColck Project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브랜드 디자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는 이후 오피스 인테리어까지 확장되었습니다.
Introduction
자본주의는 개개인의 재산권에 대한 보장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사유 재산을 인정하고 시장을 활성화하여 좀 더 많은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운영 체계입니다. 그만큼 재산권은 자본주의의 핵심 중 핵심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산은 크게 눈에 보이는 유형 재산과 눈에 보이지 않지만 권리로써 보장되는 무형 재산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리고 그 무형 재산을 대표하는 분야가 바로 지적재산권, IP(Intellectual Property)입니다.
SIGONG IPC는 그 지적 재산권의 등록에서부터 관리 그리고 컨설팅까지 모든 과정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시간과 공간은 지적 재산권이 그 권리를 재산으로 보장 받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두개의 기준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명을 시간과 공간의 합성어인 '시공’으로 정한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는 접근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리스크 역시 존재합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편성은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은 개별성과 함께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기에 이미 '시공'이라는 단어는 다른 분야의 브랜드에서도 꽤 쓰인 단어이기때문에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몇가지 작업을 통해 '시공'의 차별성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우선 첫번째 브랜드 로고에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동그라미(시간)과 네모(공간)의 조합으로 브랜드 로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브랜드 로고는 스웨덴의 Human Since 1982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The Clock Clock Project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시계를 모티브로 연결한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그래픽 뿐만 아니라 '시공'의 철학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슬로건 ‘Beyond & Between’ 역시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고객의 지식재산권을 관리하겠다는 그 의미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우리는 오피스 인테리어에서도 이런 접근법을 활용했습니다. 지평선을 넘는 듯한 느낌의 로비 공간은 ‘시공’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