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주류 속 비주류
주류 속 비주류는 우리 사회에서 주류 안에 속하지만 그 안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혁명보다 어렵다는 개혁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주류의 속성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비주류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가진 잠재력과 방법론을 오래 전부터 주목해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들과 같은 길을 가고자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주류 속 비주류’를 창간준비호의 주제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Interviewer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원칙과 소신이 뚜렷한 자유주의적 공화주의자로, 정치권에서는 전략기획 분야에서 요직을 거친 뛰어난 전략가로 명성이 높다. 1939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거쳐 단국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 기자를 지냈으며, 1977년 주일대사관 공보관으로 관계에 투신하였다. 이후 청와대 의전, 공보, 정무 비서관과 국정원장 특별보좌관, 대통령 공보수석 비서관을 지냈다. 1997년 환경부장관을 역임하였으며,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Interviewee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경제학자 출신의 기업경영인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세계은행을 다니다 귀국하면서 삼성전자로 옮겼다. 이어 외국계 전략컨설팅 회사, 삼성증권, 우리금융지주 등을 거쳐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마친 뒤 2016년 2월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을 맡았고 이후 열린민주당의 최고위원을 지냈다.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사회부 기자를 거쳐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준비 작업에 참여한 뒤 국세청과 검찰 등 다양한 출입처를 거쳤다. 1993년 정치부로 옮겨 97년 대통령 선거 전 과정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이후 청와대를 출입하며 특히 지역갈등 해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주시해왔다. 2000년 6월엔 남북정상회담 취재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했으며 이후 한겨레신문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선임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1963년 구(舊)소련레닌그라드에서 출생했고, 1980년에 레닌그라드국립대학교 아시아학부에 입학했다. 1984-85년 김일성종합대학교 조선어문학과에서 유학했다. 1989년에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1996-2004년에 호주 국립대학교 한국사 조·부교수로 지냈다. 2004년부터 국민대학교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구 부문은 북한 역사, 북한 사회이다. 영어, 한국어, 러시아어로 출간한 도서 10여 권이 있다.
이병한
Earth + Founder
원광대학교 동북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 연세대학교 학부에서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중화세계의 재편과 동아시아 냉전: 1945~1991」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상하이 자오퉁(交通)대학교 국제학대학원, UCLA 한국학연구소, 베트남 하노이 사회과학원, 인도 네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등에서 공부하고 연구했다. 지은 책으로 『반전의 시대』, 『유라시아견문론 1,2,3』 등이 있다.
Special
강정수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독일에서 경제학 학사·석사,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TIME(Telecommunication, IT, Media, Entertainment)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한겨레 21 독일 통신원, 블로터 필진, 슬로우뉴스 편집위원 등으로 저널리즘과 인연을 맺어 왔다. 복수의 언론사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며 청와대에서 디지털 소통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