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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브 코퍼레이션 IVE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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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라는 프리즘

April 8, 2025

Monolog


01 요조 그리고 홍대여신

02 요조와 신수진 사이

03 아름다운 것을 보면 슬퍼진다

04 다른 사람을 흉내내면서 산다

05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요조를 맞이하며’

우리는 매년 초 그해의 키워드를 정합니다. 그 시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를 선정하고 한 해 동안 마음속에 새깁니다. 작년의 키워드는 ‘고독’이었습니다. ‘고독’은 ‘외로움’과 다른 단어입니다.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고립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2024년 꽤 ‘고독’했습니다.

올해의 키워드는 ‘용기’입니다. ‘용기’는 ‘겁’의 반대말이 아닙니다. ‘겁’이 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한 발 딛는 마음이 바로 ‘용기‘입니다. 2025년은 우리에게 ‘용기’가 필요한 해입니다. ‘고독’을 통해 준비한 변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아이브매거진’의 초대 인터뷰어였던 ‘요조’와의 협업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와의 협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이브매거진’입니다. 2025년 4월, 요조는 ‘아이브매거진’의 2대 편집장이 됩니다. 그는 올해 9월 발행 예정인 4호부터 편집장으로서 ‘아이브매거진’을 총괄합니다. (2025년 3월까지 아이브매거진 1호 재발간과 2,3호 동시 발간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아이브소사이어티’입니다. 2025년 3월, 우리는 ‘요조’가 지난 10년 동안 운영해 온 ‘책방무사’와 함께 신촌에서 새로운 커뮤니티형 서점을 오픈합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여러 기획들을 테스트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정규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요조와의 협업을 준비하며 그동안 그와 했던 작업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그중 아이브매거진 창간호의 프리뷰 인터뷰가 눈에 띄었습니다. 편집 과정에서 제외된 그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에 ‘모노로그’ 시리즈로 재편집해 보았습니다. ‘요조라는 프리즘’이라고 명명된 이번 인터뷰는 그와 우리의 첫 만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2017년 8월 여성동아 정희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요조는 ‘삶에서 가장 큰 도전’을 묻는 질문에 ‘아직 그 도전은 오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눈빛이 그를 통해 세상의 컬러로 전달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dited by 송주환 | 아이브매거진 편집장


Youtube


영상 바로가기

채자영으로의 초대

January 10, 2025

Monolog


01 채자영이 있기까지
02 스토리젠터 채자영
03 자기다움에 대하여
04 밀레니얼 패밀리의 탄생
05 인터뷰를 마치며

‘아이브모노로그’는 ‘아이브매거진’에서 파생된 기획입니다. ‘아이브매거진’은 이슈 중심 미디어기 때문에 화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인물 중심의 독백형 인터뷰 시리즈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아이브모노로그’의 첫번째 인물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저의 결핍을 고백해야 합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줄곧 브랜드 씬에 있었고 지금도 ‘아이브클러스터’를 통해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업이나 상품 뿐만 아니라 개인도 브랜드가 될 수 있는 ‘브랜드의 시대’입니다. 하지만 그 시대적 중요성에 비해 그것을 구체화하는 담론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언제적 ‘포지셔닝’이고 언제적 ‘세스 고딘’입니까? 담론의 측면에서만 본다면 이 씬은 오랫동안 정체 중입니다.

그래서 첫번째 인물은 제가 속한 브랜드 씬에서 꼭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저의 결핍을 공유하고 또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동료들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브랜드 씬에는 얼마 전 입성한 ‘채자영’이라는 인물입니다.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21년에 우연히 보게 된 브이로그 영상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일을 그만둔 이유.’라는 타이틀의 영상이었는데 완성도가 높진 않았지만 큰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그 에너지에는 일관성이 있었고 무엇보다 방향성이 구체적이었습니다. 그것은 ‘성공’이나 ‘인정’보다 ‘자아실현’에 좀 더 가까운 개념이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어 인터뷰 후보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그는 현재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스토리소사이어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씬은 지난 20년 동안 세번의 전환기를 겪었습니다. ‘최인아’ 같은 AE가 이끈 ‘광고의 시대’, ‘차석용’ 같은 마케터가 설계한 ‘프로모션의 시대’, 그리고 ‘조수용’ 같은 디자이너가 제안한 ‘아이덴티티의 시대’가 바로 그것입니다.

여기에 ‘채자영’은 문학과 철학이 결합된 ‘스토리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어로의 회귀를 통해서 브랜드의 본질을 재구성하는 방식입니다. 맥락 상으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담론이 부족한 브랜드 씬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ReD Associate’ 같은 회사가 비슷한 접근으로 성공적인 브랜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마치고 그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그에게 좀 더 관대해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멋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사람입니다. 그냥 남들에게 멋져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하고 또 그를 위해 노력합니다. 개인이 미디어화되고 나르시시즘이 하나의 미덕이 되어버린 지금, 나름의 방식으로 긍정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과정에서 지난 20년 간의 ‘채자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어려움을 스스로 이겨냈고 그 과정을 통해 진화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부분들이 남아있지만 그에게는 용기와 에너지가 있습니다. 훗날 그가 대한민국 브랜드 씬의 네번째 전환기를 대표하는 인물로 기록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dited by 송주환 | 아이브매거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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